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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름다운 간판 이름 뽑기 ‘큰들’ 선정
출처 : 경상대학교 작성일시 : 2019-10-10

1984년 창립하여 진주지역 중심으로 활동

지역어로 지역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만들어 공연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한글학회 진주지회 공동 주관

시상식은 109() 오후 2시 산청 공연현장에서 마련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 국어문화원(원장 박용식 국어국문학과 교수)과 

한글학회 진주지회(지회장 박용식)는 한글날 573돌을 맞이하여 실시한 ‘2019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이름 뽑기 행사에서 예술공동체 큰들을 으뜸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이름 뽑기 으뜸상 시상식은 한글날인 109일 오후 2시 산청

에서 열리는 마당극 효자전공연 직후에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 한글학회 진주지회 

관계자와 극단 큰들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한글학회 진주지회에 따르면, ‘큰들은 진주 지역을 중심

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 단체로서 진주 지역어로 지역의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만들어

35년째 공연해 오고 있다.

 

큰들은 1984년 처음 만들어진 문화예술단체로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좋은 작품을 

창작, 공연하여 인정과 배려, 감동을 함께 나누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예술공동체이다

큰들은 넓은 들이라는 뜻으로 진주시 상평동상대동하대동 일대를 가리키는 

옛 이름이다. ‘이라는 말에는 이들의 높은 문화적 이상이 담겨 있고 이라는 말에는 

어느 누구든 함께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큰들은 두 개의 순우리말로 

만들어진 새로운 말로 크고, 높고, 넓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늘날 우리네 문화활동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잘 나타낸다.

 

심사위원들은 큰들의 이러한 뜻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말로 단체 이름을 짓는 

일이 생소했던 1984년에 큰들이란 이름을 짓고 활동을 시작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 밖에도 디저트 가게인 달콤쌉싸름과 진해에서 진한 커피를 파는 진해요’, 정성을 

소복히 담아서 소복한 밥을 담아 주는 소복히를 각각 후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