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K7U-BELT, 이른 바 '지역중심 국립대학 산학협력벨트'는, 전국의 국립대학 가운데 산학협력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들이 지역과 국가 산업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회입니다.

​부경대학교를 비롯한 군산대, 금오공대, 서울과기대, 창원대, 한밭대, 그리고 올해 신규대학으로

참여하게 된 한국교통대가 이번 사업을 이끌어 가게 되었습니다. 이중 부경대학교는 유일한

동남권 대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저는 부산에 위치한 국립 부경대학교 앞입니다. 부경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목

받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인재를 키워나갈 의공학IT융합전공을 신설했습니다.

이 전공은 의공학과와 IT응용융합공학과를 합친 것으로, 두 학과 학생들에게 각 학과의 전공강의

를 섭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총 39개의 전공 수업을 통해 3D프린터나 가공

기계를 활용한 각종 치료기기 및 재활기기 등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며,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코딩을 이용해 전자‧전기 관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실습실과 토론공간도 별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윤나영/ 부경대학교 의공학 IT융합전공 2학년: 의공학과라는 자체도 특수한 과이기도 하고,

​거기에 컴퓨터 전공들이 합쳐지게 되어 좀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요즘은 학생들의 취업이 다 힘든데,

​의공학과가 특별한 분야이고 IT 융합공학과와 합쳐지면서 좀 더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어서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이처럼 부경대학교는 4년간 연간 10억원을 지원받아 학과 운영에 힘쓸 예정입니다. K7U-BELT에

선정된 많은 국립 대학교들 가운데,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헬스 케어 분야를 이끌어

나갈 부경대학교의 차세대 인재 양성이 기대됩니다.